오즈클리닉 - 메디컬 칼럼

 



작성일 : 01-04-01 00:00 20010401000000
눈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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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눈의 조건

요즘은 성형수술도 점점 다양화되고 개성적인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종래에는 눈수술이라면 쌍까풀수술을 지칭하였지만, 요즘은 눈수술에 대한 환자분들의 요구사항도 다양해 졌다.
쌍까풀 수술이외에도 여러 가지 요구가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눈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해달라는 것이다.
눈을 아름답고 시원하게 하는 수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리고 이런 수술은 어떤 것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이런 수술의 원리를 이해하자면 우선 눈의 크기와 미적인 외관을 결정하는 요소들을 이해하여야 한다.
아름다움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조화와 균형이다.
눈에 있어서도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것은 눈의 크기와 눈의 각 요소,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얼굴의 다른 부분과 이루는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다.
눈을 떴을 때 눈까풀이 열린 공간을 검열이라고 한다.
이 검열의 위아래폭(상하경)과 옆길이(좌우경)를 보통 눈의 크기의 기준으로 삼는데, 아름다운 눈의 상하경은 10-12.5 mm, 좌 우경은 30-34 mm라고 한다.
하지만 아름다운 눈모양을 위해서는 검은자위의 크기(각막경) 와 검은자위가 노출되는 정도(각막노출률)가 아주 중요하다.
또한 눈꼬리가 올라간 정도(검열경사도)도 중요하다.
아름다운 눈의 조건은 검열의 크기가 크면서도, 검은자위가 80%정도 노출될 정도로 좁지 않아야 하고, 흰자위가 검은자위의 내외측에서만 보이는 이백안이어야 한다.
너무 검은자위 가 노출이 많이 되면 눈을 부릅뜨거나 놀란 인상이 된다.
반대로 눈을 뜨는 폭이 좁은 경우는 졸린 듯 하거나, 샛눈을 뜨고 훔쳐보는 듯한 기분 나쁜 인상을 주게 된다.
안검하수증은 눈을 뜨는 근육이 약한 질환인데 검은자위가 많이 덮여 항상 졸립고 피곤한 듯한 인상을 준다.
눈꼬리는 평행선보다 10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으며, 너무 올라가면 노하거나, 날카롭고 사나운 인상의 눈매가 된다.
검은자위의 크기가 검열에 비해서 너무 작으면 흰자위가 검은자위의 내외측뿐 아니라 위나 아래에서도 보이는 삼백안이나 사백안이 되어 기분나쁘고 불안정한 느낌을 주게 된다.
이런 것들 이외에도 눈썹이나 반대편 눈과의 균형이 중요하다.
눈까풀과 눈썹간의 거리는 1cm 정도가 되어야 보기 좋으며, 검열의 안쪽에서 위아래 눈까풀이 만나는 점을 내안각이 라고 하는데 양쪽 눈의 내악각간의 거리와 검열의 옆길이 사이의 비율도 중요하다.
이상적인 비율을 보통 1대 1정도로 표현하지만, 동양인에게 있어서는 1대 1.15 정도까지는 이상적인 비율로 보아도 좋다.
또한 이 비율은 절대적인 것은 아니고 항상 얼굴의 폭을 고려하여 참고하여야 한다. 이렇게 눈의 아름다움을 결정하는 요소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런 것 들을 일일이 분석하고 평가하실 필요가 없다.
이러한 것을 설명드리는 이유는 눈의 한가지 면만 생각하시고 필요 없는 수술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고, 또 실제로도 적절하지 않은 수술을 받고 예상하지 않았던 결과에 후회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수술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실제로 모든 것을 계측하고 비교하실 필요는 없고, 다만 눈의 모양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데에 있어서 전문가들이 고려하는 사항이라고 이해하시면 좋겠다.
언제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각각의 계측치가 아니라 전체적인 아름다움이다.

눈을 시원하게 만들려면

그러면 이제는 눈을 시원하고 아름답게 하는 수술들을 알아보자.
눈을 크게 하는 수술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쌍까풀수술이다.
쌍까풀이 없는 분들의 경우나 피부가 심하게 처져 윗눈까풀의 피부가 속눈썹에 닿는 분들의 경우는 피부로 가려진만큼 눈의 위아래폭이 작아 보인다.
쌍까풀수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쌍까풀선이 드러나지 않는 속쌍까풀로 교정을 하더라도 수술 후에는 눈이 커져 보여 아름답게 보인다.
그래서 뚜렷한 쌍까풀이 어울리지 않는 분이라면 속쌍까풀로 자연스럽게 수술을 하는 것이 눈을 크게 보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쌍까풀수술은 피부로 가려진 눈을 드러내는 효과가 있는 수술이지만, 실제로 눈까풀이 검은 자위를 많이 가리는 분의 경우는 쌍까풀 수술만으로는 완전한 교정이 어렵다.
물론 안검하수증과 같이 병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는 안검하수증에 대한 교정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병적인 상태는 아니더라도, 최근에 일반에게 눈매교정술이라고 소개된 수술이 있다.
이 수술은 안검하수 수술을 응용하여 검은자위가 많이 드러나도록 하는 방법으로 수술전의 정확한 상태평가와 정교한 수술방법이 필요하다.
일반인의 경우 검은자위의 50-70% 정도가 드러나는데, 눈을 약간 크게 떠지도록 하여 눈이 아름답고 생기있어 보이는 약 80% 정도의 검은자위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수술은 눈의 위아래 폭이 가늘고 답답한 경우에 쌍까풀 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면 아주 효과가 좋지만 절대로 지나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눈을 크게 하는 수술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내안각성형술과 외안각성형술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눈을 찢는 수술로 알려져 있는데, 눈이 찢기만 한다고 눈이 간단하게 커지는 것은 절대 아니다.
실제로는 이 수술은 눈을 전체적으로 크게 한다기보다는 눈의 옆길이를 늘리는 수술이다.
내안각성형술은 몽고주름 수술이라고도 한다.
몽고주름이라는 것은 동양인의 특징인데 서양인에서는 눈안쪽의 윗눈까풀과 아래눈까풀이 같은 면에서 만나면서 내안각의 붉은 살이 노출되지만, 동양인에게서는 윗눈까풀이 아래눈까풀을 덮는 모양으로 보이는 것이다.
몽고 주름이 심한 경우에는 붉은 살이 전부 가려지고 눈의 길이가 짧고 답답해 보인다.
이런 분들의 경우는 내안각성형술은 적절하게 사용하면 아주 결과가 좋은 수술로, 인상이 달라질 정도로 눈의 모양이 시원하고 커져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수술은 모든 분들에게 권유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
필요 없이 하거나 너무 과도하게 한 경우에는 수술 후에 눈의 전체적인 균형과 조화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어, 수술 전에 신중하게 수술후의 모양을 평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필자에게도 수술 후에 눈의 안쪽이 바깥보다 길어 보이거나, 양쪽 눈이 가운데로 모여 보이는 등의 부작용을 상담하는 환자들이 많이 있었으나, 일단 변형된 후에는 마땅한 해결방법이 없는 것이 큰 문제이다.
또한 수술방법에 따라서는 수술후 에 흉터가 문제가 되는 수가 있다.
그래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과도한 교정을 피하고 수술흉터가 적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외안각성형술은 눈의 바깥쪽 위아래눈까풀이 만나는 부위를 수술하는 것이다.
이 수술은 눈의 길이를 연장할 수 있으나 연장된 부위에 속눈썹이 없어 아이라인과 같은 눈화장을 하지 않으면 어색한 경우가 있고, 눈을 길게 하는 수술의 효과는 내안각수술만 못하다.
하지 만 눈꼬리가 심하게 올라가거나 내려간 경우, 이 방법으로 눈꼬리를 교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처럼 눈의 모양을 교정하는 수술도 점점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으나, 수술의 난이도와 수술의 결과에 대한 예측은 고도의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이 이런 수술을 고려 하시는 분들에게 참고할만한 지침이 되어, 좋은 수술결과를 얻으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