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클리닉 - 메디컬 칼럼

 



작성일 : 02-01-01 00:00 20020101000000
쌍꺼풀 수술 후의 관리
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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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은 아주 작은 것으로도 수술결과가 달라지는 민감한 수술이다.
그래서 수술방법의 차이 뿐 아니라 수술 후의 관리방법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수술 후의 관리방법이 중요한데도, 필자가 접한 많은 분 중에서 수술 후 관리방법의 중요성과 적절한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시는 경우가 드물었다.
전회에 수술 후의 부기에 대한 관리방법을 알려드린 후 많은 독자분들의 호응이 있어, 이번에는 구체적으로 쌍꺼풀수술 후의 관리방법에 관해서 상세히 적기로 한다.

쌍꺼풀수술 후의 관리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부기의 관리이다.
이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 치지 않아 다시 간단히 설명을 드린다.

우선 수술부위를 높이는 자세를 취한다.
반듯하게 눕는 것을 피하고 머리 쪽이 높아지도록 소파나 등받이를 마련해서 편안한 자세를 취한다.

다음에는 올바른 찜질을 하여야 하는데 수술 후 약 2일 정도는 차가운 찜질을, 이후 부기가 빠지기 시작하면 따뜻한 찜질을 하여야 한다.
찜질을 하는 방법도 너무 차거나 뜨거운 것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시원하거나 따뜻한 정도로 하여야 한다.
4, 5분 정도씩 자주 하는 것이 좋고, 온찜질은 쌍꺼풀 수술부위보다는 눈 옆과 아래쪽에 대어주는 것이 좋다.

3, 4일 후에 남아있는 부기는 마사지를 하면서 풀어주면 회복이 빠르다.
눈 주위의 부기를 림프액의 흐름방향으로 귀 앞이나 볼 쪽으로 부드럽게 마사지를 하는 것이다.

쌍꺼풀수술 후에는 부기뿐 아니라 모양이 잘 잡히도록 하는 관리방법이 필요하다.
쌍꺼풀수술의 특징은 수술결과가 눈을 뜨고 감는 움직임과 같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려면 쌍꺼풀수술의 원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쌍꺼풀의 라인은 눈을 뜰 때 상안검거근이라는 근육에 의해 라인선의 피부가 당겨 올라가는 현상에 의해서 생긴다.
당겨진 피부 위로 다시 위쪽의 피부가 커튼처럼 드리워지면서 이 커튼자락의 아래 선과 눈꺼풀의 가장자리선(속눈썹이 있는) 사이의 간격이 쌍꺼풀의 높이를 만드는 것이다.
그래서 되도록 라인선의 피부가 확실하게 끌려 올라가도록 하면 쌍꺼풀의 느낌이 한결 생기있고 또렷하다.
사람마다 눈을 뜨는 방법이 다르다.
쌍꺼풀이 없는 많은 분들이 눈을 뜰 때 이마의 근육을 당겨 눈썹을 끌어올리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눈꺼풀의 피부가 속눈 썹 아래로 처지면서 눈을 가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쌍꺼풀 수술 후에도 이런 습관을 가지면 라인 위쪽의 피부가 끌려 올라가서 쌍꺼풀이 높아 보이거나 심한 경우는 라인이 잘 생기지 않게 된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거울을 보면서 눈썹이 당겨지지 않고 눈꺼풀만 크게 부릅뜨는 듯한 느낌으로 눈을 뜨는 습관을 갖도록 주의한다.
라인에서 정확하게 당겨 올라간 상태로 피부가 자리잡으면 한결 모양이 선명하다.
수술 전에 눈꺼풀에 주름이 있던 분들은 부기가 심한 수술 후 2, 3일 동안은 눈을 뜰 때 이런 주 름이 접히지 않는지 자주 거울을 보아야 한다.
이러한 주름 선은 부기가 빠지는 동안 방치하면 실제로 주름 선을 따라 피부유착이 생겨 잘 풀어지지 않는 수가 있다.
쌍꺼풀 수술선 위로 피부 가 겹쳐진 주름 선이 보이면 즉시 손으로 쓸어주어서 풀어주도록 한다. 그리고 수술 후 수일간은 심하게 근육을 긴장하면 출혈을 하여 눈이 붓고 멍이 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힘을 주어 눈을 꼭 감거나 표정을 세게 잡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이런 것들을 조심하시면 어떤 수술방법이라도 4, 5일 이내에 불편하지 않을 만큼 자연스런 결과 를 얻을 수 있다.
수술흉터는 수술 후 약 2 개월간은 딱딱한 느낌이 들고, 선명하게 보이는 수가 있다.
특히 내안 각성형술의 흉터는 눈에 잘 띄게 된다.
이 흉터는 일시적일 뿐이고 시간이 가면서 눈에 잘 띄지 않게 되지만, 심한 경우라면 수술 후 한달 이내에 병원을 찾으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다.

위의 방법들에 유의하시면 쌍꺼풀이 풀리는 일도 훨씬 적고 라인도 한결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니, 쌍꺼풀수술을 받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