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클리닉 - 나의 성형 후기

 
작성일 : 16-10-10 18:36
종아리 근육절제술 17일째 입니다
 글쓴이 : 슈렉킁
조회 : 944  
최근 후기가 없어보여서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됬으면 해서 후기 작성 합니당
(반말로 작성하는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 수술전 글쓴이 상태

1. 타병원에서 허벅지 + 종아리 지방흡입
2. 근육관련 시술이나 수술은 3년전 보톡스 시술 / 수술은 한적 없음
3. 양쪽 40~41cm 둘레 /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보다 두꺼운 종아리..
4. 절제술은 예전부터 알고있었으나 비용&두려움 문제로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가
  친구들과 놀러가서 찍은 전신사진을 보고 패닉에 빠져서 수술을 결심함



아래 내용으로 엄청 고민이 많았음

1. 비용문제
2. 비용 대비 효과가 있을것인지
3. 못걷게 되거나 수술도중 못깨어 날까봐

사실 비용문제는 카드 할부를 이용하면 되지만 투자한 만큼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어서 정말 고민이 많았슴
원장님이 홍보를 안하는 타입이기에 후기를 얻기도 어려웠고..
홈페이지에 있는 전후 사진은 오래된 사진이였고 (하지만 그 사진을 보고 결국 결정함)
절제술 하는 병원이 몇 안되기에 몇개의 병원을 두고 매우 고민함..정말 밤새도록 고민함
비복근만 절제한다고해서 내다리가 이뻐질지도 의문이 매우 들었고..

하지만 전후사진을 봤을때 라인이 제일 이쁘다 생각했고
구글을 밤새도록 뒤진 결과 오즈 병원 원장님이 제일 오래된 경력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알게됨

그리고 지방흡입을 할당시 가격이 싼 병원을 선택했다가 라인문제로 후회한적이 있었어서
비용문제는 생각하지 않고 맘에드는 다리모양을 보고 결정하기로 함
피씨방에서 3시간동안 병원 다리 사진이랑 후기만 읽음
몇달동안 홈페이지에 있는 후기는 뻥안치고 10번넘게 같은글들을 읽었던것 같음...
공부를 이렇게 했더라면 ㅠㅠ

어쨌든 수술날짜가 정해지고! 수술전날 밥먹으면 속이 미식거릴 정도로 두려움에 떪..
심지어 부모님께도 비밀로 했기 때문에 더 덜덜 떨었음


* 수술 당일

수술전날 12시부터 공복을 유지하고 아침에 부모님께 수술하러간다고 말하고 된통 혼나고 병원에 감 ㅎㅎ

1. 아침 10시 반쯤 부터 누워서 30분정도인가 수액을 맞음
2. 수술실에 들어감 몸을 새우처럼 동그랗게 말고
    마취과 선생님이 척추마취에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마취를 함
3. 마취약이 몸에 퍼지자 다리가 저린것처럼 감각이 없어짐

4. 누워있다가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들었는데 다리에 뭔가 왔다갔다하는 느낌이 들고
  원장님이 다리를 세웠다가 뻗었다가 세웠다 뻗었다 하심
  수술이 시작된지 얼마 안된줄 알았음
  나는 수면마취를 안하고 척추마취만 한상태로 수술을 하는줄 알았음
 
  그런데 알고보니 수면마취 되었다가 중간에 깬거고 수술은 이미 다 끝나가는 단계였음
  예전에 내시경이나 지방흡입 수술할때, 항상 수면마취가 깰때 헛소리를 하고 멀쩡하지 않은 정신으로
  서서히 깻기때문에 이렇게 맑은 정신으로 깬게 신기했음

5. 마취과 선생님이 거의다 끝나간다고 얘기해주셨고 수술이 끝난 후 붕대가 메어진 채로
  회복실로 이동함, 그때가 한시~2시정도 된것 같앗음
  척추마취는 아직 깨지 않아서 다리에 감각이 없는채로 누워있었음

6. 그런데 한 4시 넘었을때부터 다리가 쑤시기 시작함
  좀 참아보려 했는데 참을수가 없이 아픔, 결국 간호실장님이 필요하면 누르라고 주신 벨을 누름
  다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거의 움 ㅠㅠ 원래 보통 6시 정도부터 아픈데...난 일찍 아픈 편이라고 말해주심
  원장님이 병실에 오시고 상태를 보신 후 진통제를 놔주라고 하심
  실장님이 진통제를 가지고 오셔서 놔주시는데, 진통제가 미식거리는 부작용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함
  그 부작용 있는 사람이 나였음... 갑자기 토할껏같고 몸이 난리가 남 실장님이 얼음 팩을 몸에 대주심
  그러자 신기하게도 5분도 안되서 몸이 싹 괜찮아지고 다리통증도 다 사라짐
  아무래도 나는 고통에 예민한 편이여서 더 그랬던것 같음

7. 하룻밤 입원하기로 하고 (보통 입원 한다고 함)
  링겔을 계속 맞고있어서 그런지 입맛이 없었음, 하지만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시킬수 있다고 하셔서
  시켜서 먹음, 실장님이 고생 많이 하셨음..ㅠㅠ 소변도 누워서 보고 밥도 다 치워주시고 물도 떠다주시고
  링겔 계속 갈아주시고.. 그 이후로 진통제는 한번도 안맞음 안아팠음..

8. 다음날 오전에 걷는 연습을 함..... 일단 일어서는 연습부터 했는데 다리가 아픈건 참아야하는데 어지러    운건 참지말고 다시 누워야 한다고 하심. 픽 쓰러질수 있다고, 처음에 어지러워서 다시 누움, 몇시간
  뒤에 다시 연습함. 어지럽진 않았는데.. 한발한발 내딛는게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바로 출근을 하는지
  이해 할 수 없었음.. 참고로 아픈거에 예민함 ㅠㅠ
  벽에다 다리를 쭉 피고 아랫배만 벽에 대는 스트레칭을 연습하는데 진짜 눈물이 났음 ㅠㅠ
  너무 힘들어서 땀도 뻘뻘나고 토할것같고, 누워서 안정을 취하다가, 스트레칭 하다가, 걷는 연습 하다가
  보호자가 데릴러 와서 약국에서 약을 타서 택시타고 집에감. 노력하면 걸을수는 있었음 아팠을뿐....

9. 집가는길에 오르막이 있는데 보호자 없었으면 뒤로 꽈당 넘어질것 같았음.. 그래도 열심히 집에감



* 수술 후

1. 당일부터 무한 안정 + 울며 스트레칭 하기를 반복하며 누워있다 스트레칭했다를 반복함
  다리가 아프니깐 물도 마시러 가기 싫고 밥도 먹기 싫고 화장실 가기 싫어서 물도 더 안마시게됨..
  이러다 보니깐 살이 쪽빠짐... ㅠㅠ 밥을 안먹어서

2. 지방흡입 했을때는 다리 전체가 흉할정도로 멍투성이었는데, 요수술은 멍이 심하지는 않았음

3. 약은 빼먹지 않고 먹으려 했고, 약국에서 준 진통제는 딱 한번 먹었음 그 이후에는
  다리가 아프지는 않았음 걸을때 빼고

4. 수술 3일후에 병원에 가야하는데, 어무니가 화가 안풀리셔서 혼자 버스를 타고 감... 평소면 10분이면
  걸을 거리를 30분 걸려서 걸어감 그래도 의지를 가지고 걸어감!! 일부러 다리 드러나는 짧은 옷 입고감
  그래야 사람들이 자리를 양보해줌 ㅠㅠ 그리고 움직이는데 힘이 두배로 들어서 막 더움..

5. 병원가서 붕대 갈고 테이프도 갈고 스트레칭 잘하고잇는지 검사도 하고 그러고 집에옴
  엄마가 근처까지 데릴러왔는데 기진맥진한 상태였음

6. 그런식으로 일주일에 한번꼴로 병원에 감


* 수술 후 TIP

1. 스트레칭
온집안의 벽에다 대고 스트레칭을 함, 핸드폰으로 스톱워치 1분 맞춰놓고 하거나
전자렌지에 음식 돌리는 동안 하거나, 탁상시계 앞에서 스트레칭 하면서 초바늘이 한바퀴 돌때까지 버틴다거나 이런식으로 틈틈히 스트레칭을 함

스트레칭 할때는 죽을맛이지만 확실히 하고나면 다리가 가벼워짐
지금 17일차는 누워있다가 일어나면 다리가 잘 안펴지고 아픔 하지만 점점 그 풀리는(?) 속도가 빨라짐

예전에는 누워있다가 일어나서 풀리는데 20분정도 걸렸다면 지금은 3분만 어기적어기적 걷고 스트레칭 해주면 바로 풀리는것 같음
 
2. 목욕할때
벽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다리를 앞으로 뻗은 다음 90도로 세움
그리고 상체 목욕하고 다리를 조심히 씻음
그럼 무릎 상처쪽에 물이 안닿음 그리고 앉아서 편안하게 샤워할수 있음 

3. 다리 올리기
침대 위에 간의 탁상을 올려놓음 그리고 그위에 다리를 올려둠
그럼 편안함..

4. 다리가 너무 아플정도로 저릴때는 붕대를 한 10분정도 풀름.. 그럼 괜찮아짐 붓기도 좀 빠지고
하지만 무서워서 빨리 다시 감아놈 ㅎㅎ


* 수술 후 변화

다리 둘레... 35CM로 줄어듬..

원장님이 블로그에 쓰신글을 보면 알겟지만
5CM가 어마어마함 진짜..............................짱임

처음에 붕대푸르고 다리 봤을때 너무 징그러웠음 너무 얇아서
근데 생각해보니 내가 굵은다리에 너무 익숙해있었던거임
이런 모양이 정상인건데, 그리고 진짜 여리여리해짐...

처음에는 살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축 쳐져있지만
붕대를 열심히 감다보면 서서히 탄력을 되찾음 지금은 아주 살짝 바람빠진 풍선임 ㅎㅎ

그리고 지금은 붕대없이도 걸을 수 있음 하지만 붕대는 꾸준히 계속함 하루종일 샤워할떄 빼고
아 그리고 외출할때 예전에 지방흡입때 신었던 압박복을 입고 그위에 스키니를 입고 외출한적이 있음
라인이 정말.............................쩔음.........진짜  (집에와서 바로 붕대 다시 감음)

예전엔 전신거울 앞에서 고개를 돌리고 다녔는데
지금 용기내서 전신거울을 딱봣는데 정말 놀럤음
다리가 너무 예뻐서................ㅠ_ㅠ 진짜 최고임

주변사람들 하는 수술도 그렇고 지방흡입했을때도 그렇고
 이렇게 드라마틱한 변화 가져오는 수술을 본적이 없음

예전에 종아리 낑겻던 슬랙스도 다 맞고........
스키니 재봉선도 일자로 쫙 떨어지고........

어중간한 길이의 치마도 예쁘고.......ㅠㅠ 아.....의술이 엄청나게 발전했구나 라는걸 느낌
나는 평생 이다리로 살줄 알았는데

이제 배기바지 입어도 스키니처럼 안끼겟구나 싶고
스키니 입어도 종아리 재봉선 안벌어지겠구나 싶고

스키장 가서 스키화 빌리면 종아리 부분에서 안낑기겟구나 싶고.........
행복함 진짜로 ㅠㅠ
너무너무 고통스럽고 아팟지만...................... 정말 하길 잘했음 최고임 최고최고최고최고
아직 빚쟁이라서 언능 일해서 돈을 갚아야하지만........그래도 한살이라도 어릴때 한게 너무 잘한것 같음

참고로 2주차 검진 갔을때 다리 붓기도 별로 없고 물도 안나오는 편이라고 하셧음
아 수술하면 근육 빈자리에 물이 일시적으로 차는데 그걸 주기적으로 빼줘야함
주사기로 빼는데... 따끔하고 그다음부터는 안아픔, 느낌이 이상할뿐 ㅋㅋㅋㅋ

암튼............꼭 하세요 진짜.....................진짜

이상하게 비복근만 없앴는데
다리 전체가 일자다리가 되고
발목도 얇아진 느낌이고

종아리 중간까지 오는 롱스커트도 어울리고..이상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저처럼 밤새워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짧게 쓰려했지만 점점 길어진 후기를 남깁니다 끝!!

OZ 17-03-16 13:46
 
좋은 후기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아리 5 cm 줄어드는 것은 허리가 5 인치 줄어드는 것과 비슷한 효과랍니다.